4월의 첫날인 오늘, 파란 하늘에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하지만 꽃샘추위가 찾아오며 바람은 무척 차가운데요.
현재 서울 기온 10도에 머물고 있고, 찬 바람에 탓에 체감으로 느껴지는 쌀쌀함은 이보다 더합니다.
꽃샘추위 속에서도 도심 속 개나리는 이렇게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요.
찬 바람을 타고 전해지는 향긋한 꽃내음이 마치 봄 소식을 전하고 있는 듯 합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 많겠고요.
오후부터 밤사이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에는 5mm 미만의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중부와 영남 내륙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에는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서울 10도, 광주와 대구 12도, 부산 13도로 예년보다 3~5도가량 낮겠습니다.
모레까지는 예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이후로는 맑고 온화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동해안과 남부 지방에는 수일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화재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불씨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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